창작인큐베이팅 경연작<인류, 멸종 그리고 진화(HEE)> 25.06.20. ~ 25.06.21 천장산우화극장 / 프로젝트 HEE (대진대학교 연기예술학과)

〡HEE (인류, 멸종 그리고 진화)〡

프로젝트 HEE (대진대학교 연기예술학과)

@daejin_acting_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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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금) 19:00

06.21.(토) 15:00

천장산우화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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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정훈

연출            정훈

지도교수     황연희

학과장        황연희

 

관람연령     만 15세 이상 관람가

입장료        20,000원

예매            플레이티켓

문의전화     대진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오픈채팅

 

시놉시스

ep1. 생존의 기록

인간은 어떻게 여기까지 살아남았는가? — 끊임없는 생존의 투쟁이 시작된다.

 

ep2. 이기심의 본능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기적인가, 아니면 그것조차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인가?

 

ep3. 동물의 증언

동물들의 시선을 통해 인간의 행동을 재조명하며, 생존과 이기심 사이의 충돌이 발생한다.

 

ep4. 사람들의 말

인간 스스로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 결국 인간의 이기적 본성을 확인하게 된다.

 

ep5. 멸종의 논리, 생존의 감정

결국 인류는 멸종되어야 하는가? 인간이 살고 싶듯, 모든 생명도 살아남고 싶다는 가장 단순한 진실에 다다른다.

 

공연 소개

극 《HEE》는 인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연극계에 갓 발을 들인 사회 초년생들이 “왜 연극을 해야 하는가”를 스스로에게 묻는 과정 속에서, 각자가 연극을 좋아하게

된 이유와 동시에 연극을 싫어하게 된 이유, 그리고 이 예술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대해 솔직하게 풀어내는

도큐멘터리 연극이다.

 

연출의 글

인류는 오랜 세월 생존을 위한 선택을 해 왔고, 그 결과 지구의 지배종이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선택은 언제나 인간 중심적이었다.

생존을 위해 동물을 죽이고, 개발을 명분으로 자연을 파괴했으며, 결국 현대에는 기후위기라는 자기 파괴적인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연극 《HEE》는 이기적 선택으로 생존을 이어온 인류의 역사를 짚으며, 지금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이기적 본성과 마주한다.

개인적 위기 앞에서는 연대를 외치면서도, 기후위기라는 공동의 위기 앞에서는 각자도생을 택하는 오늘날의 현실을 극 안에 담았다.

 

연극은 늘 사회 문제와 함께 해왔다. 그렇다면 지금의 위기 속에서도 연극은 과연 의미가 있는가? 작품은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연극을 만드는 사람들이 “지금”이라는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로서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묻는다.

등장인물 중 일부는 책임을 회피하고, 또 어떤 이는 연극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을 직시한다.

그러나 이 목소리는 소수이고, 소수는 배척당한다.

 

《HEE》는 이러한 서사를 통해, 인류가 선택의 갈림길 앞에 서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멸종”이라는 단어가 자극적으로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사회를 잘 모르는 초년생들과 동물의 시선을 빌려,

오히려 인간의 이기심을 더욱 날카롭게 비춘다.

이기적인 유전자는 모두의 내면 어딘가에 있다. 우리는 이 연극을 통해 관객의 내면에 숨어 있던 그 유전자를 흔들어 깨우고자 한다.

 

CAST

권효준

김지홍

박선애

신혜원

양지혜

이보경

임솔균

정준우

조호선

 

STAFF

연출              정 훈

무대감독       권용운

조명              최은서

음향              오현채

조연출           하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