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창작 인큐베이팅 시연 지원사업 1차 선정작 발표
*작품명순
-
프로젝트 지은 <기억의 불씨>
집들이 프로젝트 <그리고 작은 이야기들>
51 <브레맨>
프로젝트 HEE <인류, 멸종 그리고 진화(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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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3회 젊은연극제 집행위원회 심사평>
“2025년 제 3회 창작 인큐베이팅 시연 지원사업”은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열정을 지원하고, 미래 연극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때문에 심사 참여에 있어 서류 상 11팀의 기획의도 및 창작적 비전, 예술적 성장과 가능성, 그리고 서류 완성도에 집중하여 진행했습니다. 연극은 무엇을(what), 왜(why) 다뤄야 하는지 만큼 그것의 표현 방식(how to)에 대한 고민도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 우리 젊은 연극제의 "창작 인큐베이팅"은 더욱이 그러한 가치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따라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한 극적 주제 의식"에 머물지 않고 그것의 "구체적인 실현 방식"이 서류 상에 나타나고 있는 지를 중심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인큐베이팅 시연 지원사업을 통해 만난 11개 팀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예술가들의 감각과 문제 의식을 고스란히 담아낸 하나의 '창작 선언'이라 느껴집니다.
제출된 지원서의 대부분에서 기성 세대를 답습하지 않는 참신한 사고방식과 세상, 사회를 바라보는 주체적인 의식이 담겨있어 놀랍기도 반갑기도 했습니다. 반면, 그것의 "연극적 표현 방식"과 "다채로운 커뮤니케이션의 모색"이 상대적으로는 지원서에 담기지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름 그 표현 방식이 서술된 몇몇 팀과 그렇지 못한 팀의 점수 편차가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무대라는 그 무한의 세계를 모두 "글자"로 다 담아낼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겠으나 그 또한 무한의 세계를 알리는 출발점이고 우리 젊은 예술인들이 공부하고 학습해 나가야 하는 또 하나의 "연극 교육"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연극은 언제나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사람과 사회를 깊이 있게 통찰하는 예술입니다.
모든 팀들의 서류에서 연극의 본질적 가치인 '공감', '질문', 그리고 '소통'이 진정성 깊게 녹아 있었습니다. 특히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학적 언어를 고민하고, 젊은 감각과 시선을 통해 다시 연극을 사유하는 태도는 심사위원으로서 매우 인상 깊게 다가왔고, 각 팀들이 지닌 모험성과 진취성은 더욱 빛났습니다.
대학 연극은 늘 실험의 장이자 연극 생태계의 뿌리였습니다. 그리고 이 젊은 연극제는 그 토양 위에 미래의 연극이 싹트고 오늘의 시도들은 내일의 한국 연극을 이끌 새로운 무대 언어와 감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선정되신 팀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무대가 청년 예술가들의 자유롭고 깊이 있는 탐색을 품어내며, 대한민국 연극의 새로운 방향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젊은 예술인들의 무한한 내일을 응원하며 모든 팀들과 함께할 수 없음에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진정 새로운 시대의 창작자들이 탄생하길 기대하며
무거운 심사를 마칩니다.






제3회 창작 인큐베이팅 시연 지원사업 1차 선정작 발표
*작품명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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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지은 <기억의 불씨>
집들이 프로젝트 <그리고 작은 이야기들>
51 <브레맨>
프로젝트 HEE <인류, 멸종 그리고 진화(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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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3회 젊은연극제 집행위원회 심사평>
“2025년 제 3회 창작 인큐베이팅 시연 지원사업”은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열정을 지원하고, 미래 연극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때문에 심사 참여에 있어 서류 상 11팀의 기획의도 및 창작적 비전, 예술적 성장과 가능성, 그리고 서류 완성도에 집중하여 진행했습니다. 연극은 무엇을(what), 왜(why) 다뤄야 하는지 만큼 그것의 표현 방식(how to)에 대한 고민도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 우리 젊은 연극제의 "창작 인큐베이팅"은 더욱이 그러한 가치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따라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한 극적 주제 의식"에 머물지 않고 그것의 "구체적인 실현 방식"이 서류 상에 나타나고 있는 지를 중심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인큐베이팅 시연 지원사업을 통해 만난 11개 팀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예술가들의 감각과 문제 의식을 고스란히 담아낸 하나의 '창작 선언'이라 느껴집니다.
제출된 지원서의 대부분에서 기성 세대를 답습하지 않는 참신한 사고방식과 세상, 사회를 바라보는 주체적인 의식이 담겨있어 놀랍기도 반갑기도 했습니다. 반면, 그것의 "연극적 표현 방식"과 "다채로운 커뮤니케이션의 모색"이 상대적으로는 지원서에 담기지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름 그 표현 방식이 서술된 몇몇 팀과 그렇지 못한 팀의 점수 편차가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무대라는 그 무한의 세계를 모두 "글자"로 다 담아낼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겠으나 그 또한 무한의 세계를 알리는 출발점이고 우리 젊은 예술인들이 공부하고 학습해 나가야 하는 또 하나의 "연극 교육"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연극은 언제나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사람과 사회를 깊이 있게 통찰하는 예술입니다.
모든 팀들의 서류에서 연극의 본질적 가치인 '공감', '질문', 그리고 '소통'이 진정성 깊게 녹아 있었습니다. 특히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학적 언어를 고민하고, 젊은 감각과 시선을 통해 다시 연극을 사유하는 태도는 심사위원으로서 매우 인상 깊게 다가왔고, 각 팀들이 지닌 모험성과 진취성은 더욱 빛났습니다.
대학 연극은 늘 실험의 장이자 연극 생태계의 뿌리였습니다. 그리고 이 젊은 연극제는 그 토양 위에 미래의 연극이 싹트고 오늘의 시도들은 내일의 한국 연극을 이끌 새로운 무대 언어와 감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선정되신 팀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무대가 청년 예술가들의 자유롭고 깊이 있는 탐색을 품어내며, 대한민국 연극의 새로운 방향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젊은 예술인들의 무한한 내일을 응원하며 모든 팀들과 함께할 수 없음에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진정 새로운 시대의 창작자들이 탄생하길 기대하며
무거운 심사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