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대표 인사말


제가 ’젊은 연극제‘를 처음 접한 건 2019년 배우의 꿈을 안고 상경했던, 아주 뜨거운 여름이었습니다. 배움에 있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지만, 조금은 늦은 나이에 배우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설렘이 가득했던 그 여름에 혜화에서 젊은 연극제 팸플릿에 스탬프를 찍어가며 약 10개교의 공연들을 보면서 ‘아 나도 저렇게 무대 위에 오른다면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들로 가득 찼던 그 시간들이, 글을 써 내려가는 지금 이 순간 새삼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어찌 보면 저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던 전국의 수많은 연기 학도들과 함께하는 ‘젊은 연극제’라는 축제에서 함께 뜨거운 땀을 흘려가며, 이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 중의 일원이 될 수 있을 거라고는 감히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에겐 이 축제의 의미가 더욱이 크게 느껴지고, 소중하네요.


현재 우리는 ‘COVID-19’ 이후의 삶 즉, ‘Post COVID-19’ 시대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그리고 온전하게 우리 것일 줄로만 알았던 시간들은 뜻하지도 않은 불청객에게 빼앗겼고, 평범한 일상이 사무치게 그리워진 한 해는, 또 평범한 일상을 그리게 될 올해가 되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굳건하게 버텨준, 우리의 삶 하나하나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끝으로 이렇게 부족한 저에게 이 기회를 제공해주신 최당석 집행위원장님, 많은 것을 알려주신 정현석 사무국장님, 항상 도움을 주신 김영인 사무차장님, 아마 혼자였다면 불가능했을 많은 일들을 가능토록 만들어준 윤정 선배, 묵묵히 뒤에서 서포트 해줬던 민선 선배,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젊은 연극제의 의미를 배가시켜준 우리 학생기획단 & 서포터즈 분들 이렇게 글로나마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학생대표 박성환